새정치연합 "한·호주FTA 농축산업 피해 최소화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한·호주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과 관련,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한·호주FTA 국회 비준과정에서 농축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호주FTA로 자동차 산업과 제조업 분야에서 큰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육류와 낙농산업 등 농축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국내 수입쇠고기 시장에서 호주산 쇠고기 비중은 55.6%인데 앞으로 호주산 쇠고기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고 그에 비례해 국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커져만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원내대변인은 "연이은 FTA 체결이 농업의 희생을 전제로 추진되고 있지만 농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피해 대책이 없어 농심이 분노하고 있다"며 "지난달 23일 헤이그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중 FTA를 올해 중에 타결하자고 합의하면서 농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방정책은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며 "사후약방문식의 땜질 정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