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고개 숙인 오승환 "(세이브는 따냈지만) 경기 길어져 죄송하다"

입력 2014-04-10 10:56:01 | 수정 2014-04-10 10:56:31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고개 숙인 오승환 "(세이브는 따냈지만) 경기 길어져 죄송하다"

 
아쉬운 내용으로 세이브를 따낸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2)이 고개를 숙였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9일 경기 후 "볼이 나빴고 제구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이겼지만 반성하고 있다. 경기가 길어져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10일 보도했다. 
 
   
▲ 오승환 뉴시스 자료사진
 
9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실점을 내준 끝에 간신히 세이브를 따냈다. 
 
4-3으로 이겨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안타를 3개나 두들겨 맞고 폭투까지 범한 아쉬운 경기였다. 홈에서 수확한 첫 세이브였다. 
 
 현지 언론은 오승환의 아쉬운 투구 내용에 대해 매섭게 비판했다. 
 
 스포츠 호치는 "어디에도 오승환의 위압감은 없었다"며 "평균자책점이 6.75까지 치솟아 스스로 반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홈에서 조마조마한 세이브를 기록했다"며 "승리를 지키기는 했지만 (오승환에게)미소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한신의 수호신은 괜찮은가"라고 반문한 뒤 "한국 프로야구에 확실한 경력을 거둔 오승환도 이날은 볼이 높고 좋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신의 와다 유타카 감독은 "오승환이 정기적으로 던지지 못해 리듬을 타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은 무거운 느낌"이라고 우려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