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8%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내년 전망치도 0.2%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성장률 조정은 최근 통계 기준년 개편으로 지난해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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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 ||
이 총재는 "국민계정체계가 개편된 것이 상향 조정의 이유"라며 "성장세는 1월에 판단했던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물가는 2.3%에서 2.1%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1분기 농산물 가격 약세가 두드러진 측면과 등록금 동결 요인을 반영했다.
시장에서도 기존 전망을 유지하되 통계 기준의 변화로 인한 소폭 상향을 예상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