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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5% 동결…"미 통화정책 기조변화 따른 금융시장 여건 변화 등 상존"

입력 2014-04-10 12:47:37 | 수정 2014-04-10 13:14:57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한은은 1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내린 이후 11개월 연속 동결이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경제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정책 기조변화에 따라 글로벌금융시장 여건 변화 및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 위험이 상존한다"며 동결 배경을 밝혔다.

   
▲ 신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국내경제와 관련해서는 내수관련 지표가 일시 부진하였으나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한 점도 들 수 있다.

3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서비스요금 및 축산물가격의 오름폭 확대 등으로 전월의 1.0%에서 1.3%로 높아졌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1.7%에서 2.1%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농산물 작황 호조 등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은 이사철의 영향이 가세하여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금융시장은 주가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가 미국 경기개선 지속 등으로 상승 전환했다. 환율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올랐다가 상당폭 떨어졌다. 장기시장금리는 비교적 좁은 범위 내에서 변동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통위는 앞으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및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상황에 유의하면서, 성장세 회복이 지속되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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