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루키 하영민(19)은 프로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넥센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안정감 있는 밸런스로 4-2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넥센(9승5패)은 SK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
||
| ▲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올린 하영민./KBSN 스포츠 캡처 | ||
넥센 톱타자 서건창은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허도환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하영민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의 깜짝 호투를 선보였다.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피칭이었다.
넥센은 1회초 선취점을 뽑아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3루타와 한화 선발 유창식의 폭투를 묶어 1점을 냈다.
넥센은1-0으로 앞서간 4회 볼넷과 상대 실책에 편승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허도환이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3-0으로 도망갔다.
하영민의 역투에 막혀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한화는 5회말 김회성과 한상훈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추격에 나섰다. 한화는 8회 공격에서도 1점을 기록해 넥센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넥센은 9회 공격에서 서건창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6세이브째(2패)를 따내 구원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4경기 연속 세이브다.
3연패를 당한 한화는 4승9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