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특성화고 현장방문…'맞춤형 직업교육'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특성화고교인 성동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실습수업을 참관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협력기업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이 교육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1월 자유학기제 시범운영 중학교 방문 이후 5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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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뉴시스 자료사진 |
이번 현장방문은 "현장맞춤형 직업교육을 성공적으로 접목시켜서 고졸 취업률을 높여가고 있는 특성화고를 직접 방문해 청년 고용률 제고를 위한 고졸 취업과 맞춤형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3학년 전자기계과 자동화설비과목 및 주얼리디자인경영과 귀금속공예 실습실에서 학생들의 실습교육을 참관하고 실습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현장중심의 직업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성동공고와 협력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학생·교원 및 산업계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성화고는 개별 기업과 산업분야별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실습과정의 공동개발 및 운영, 현장실습 등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현장적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다.
2013년 현재 특성화고의 기업맞춤형반은 137개교에서 535개 반이 운영 중이며 4760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기업에 가서 수행해 쉽게 적응할 수 있고 기업은 학생을 재교육시킬 필요가 없어 2009년 16.7%이던 특성화고 취업률은 지난해 40.2%까지 상승했다.
박 대통령이 방문한 성동공고도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국방부의 지원 아래 군 기술병 양성을 위한 특성화 실습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스위스 베른 상공업직업학교 방문의 연장선으로 특성화고 교육 내용을 현장 중심으로 개편해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학교 교육을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직무 능력과 일치토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