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청래 의원 국민 희롱 국론 분열...북한 김정은 기쁘게 하는데 앞장"
새누리당이 무인기 발언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에 대해 파상공격을 퍼붓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을 비롯해 안보 사건이 있을 때마다 야권은 앞장서 음모론을 제기했다"면서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새정치연합의 공식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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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항공기/YTN 방송 캡처 |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청래 의원이 국민을 희롱하고 국론을 분열시켜 북한의 김정은을 기쁘게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친북세력 주장에 힘을 싣는 것은 친북세력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정청래 의원은 향후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지면 의원직 사퇴 등 상응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기호 최고위원도 "새민련 소속 의원이 황당하고 어이없는 주장을 하니까 새민련이 '도로민주당', '종북숙주당'으로 비판받는 것"이라며 "남남 갈등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김정은만 흐뭇하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운동권 출신인 하태경 의원도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청래 의원이 지나치게 용감한 것 같다. 북한에서도 아래아 한글을 쓴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이 11일 "북한에서 날아온 것이 아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기용날자에서 '날짜'가 아니라 '날자'이기 때문에 북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서체가 아래아 한글이다. 이것은 코미디"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앞서 김진태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생각"이라며 "미치도록 친북이 하고 싶다. 최고 존엄이 다스리는 주체의 나라에서 이런 짓을 할 리가 없다. 미치도록 대한민국이 싫다.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건 다 조작"이라고 썼다.
김진태 의원은 정청래 의원을 향해 "너의 조국으로 가라"고 비난했다. 정청래 의원의 조국이 북한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정청래 의원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미치도록 감방에 가고 싶나"며 "김진태, 너의 소원대로 해주마. 깐죽대는 너의 입을 원망해라. 법대로 처리해 줄 테니. 너의 감옥으로 가거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