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1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친북 인사들이 무인기에 대한 괴담을 퍼뜨리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대응의 방향이 중요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무인기 사건도 국제조사단을 구성하되 조사단에 중국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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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의원/뉴시스 | ||
이어 "천안함 사건 직후 국제조사단을 구성할 당시 중국을 국제조사단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결국 중국을 배제한 채 조사단을 구성함으로써 외교적으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참여했다고 해서 우리의 조사에 객관적으로 협조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당당하게 객관적으로 조사한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는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번 무인기 사건도 초기 대응을 잘못하면 천안함 때 친북세력의 주장이 선량한 국민들에게 파고들었던 것처럼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교안보와 국민 신뢰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피해 당사자이지만 객관적 조사를 위해 조사의 주도권을 국제조사단에 넘기겠다고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전문가 8~9명이 이미 입국해 있는 만큼 미국 외에 영국, 독일 등 과학 선진국의 전문가들도 조사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