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여객선 침몰, 세월호 실종자 "살아있다" 문자 잇달아...'에어포켓' 가능성↑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된 '세월호' 실종자들과 연락이 됐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해수부와 해경이 잠수부를 현장에 재투입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17일 오전 1시50분께 진도읍 실내체육관에 있던 한 학부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는 "최혜린이라고 하는데 저 살아있어요. 2학년9반이구요, 식당 안쪽에 있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 |
||
| ▲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들의 문자메시지가 잇다르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에어포켓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사진=KBS 방송 캡처 | ||
알려진 문자메시지들이 사실일 경우 에어포켓이 형성돼 실종자들이 이를 이용해 생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짚혔을 때 미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 일부에 공기가 갇혀 있는 현상을 말한다. 생존자들이 이 에어포켓을 이용해 상당기간 동안 버틸 수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마침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문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문자, 제발 살아만 있어주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문자, 빨리 구조되기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문자, 구조작업 서둘러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문자, 선내로 빨리 진입할 수 없을까"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실종자 문자, 에어포켓이 형성돼 살아 있을 가능성 많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