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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 세월호 침몰 '예견된 인재' 사고조짐 무시

입력 2014-04-21 18:09:57 | 수정 2014-04-21 18:11:0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세월호 사고가 하인리히 법칙을 무시한 인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 세월호 구조/뉴시스 자료사진

1930년대 초 미국의 한 보험사에 근무하던 하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통계작업을 하다 산업재해로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으며 역시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역시 출항 전 크고 작은 징후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러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전직 선원은 지난해 5월 제주항에 도착해 화물을 부리다 세월호가 10도 넘게 기운 적이 있다고 증언했으며 선원들은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 탱크나 스태빌라이저에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보고 사측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 2월에는 해양경찰 특별점검에서 배가 침수됐을 때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수밀(水密)문의 작동이 불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세월호 원래 선장인 신모씨의 부인은 "남편이 선박 개조 후 여러 차례 선체에 이상을 느껴 회사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묵살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인리히 법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인리히 법칙, 예고된건가?" "하인리히 법칙, 조짐이 있었구만..." "하인리히 법칙, 인재라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 "하인리히 법칙, 너무 안일하게 대처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죽나" "하인리히 법칙, 가슴이 더 아파진다" "하인리히 법칙, 너무 열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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