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마음 먹으면 언제든 핵실험 할 수 있는 상황"...‘가림막도 치워’
북한의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최근 차량 통행이 늘어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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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뉴스 와이 방송 캡처 |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그동안 (핵실험) 준비를 해왔고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언론 보도에 나온 핵실험장 가림막 설치, 차량 움직임 증가 등에 대해서는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창건 기념일이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오는 25일을 전후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북한이 마음을 언제 먹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국방부를 비롯해 정부 기관에서 관련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 핵실험 준비 상황에 대해 똑같이 평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함격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남쪽 갱도에 설치됐던 가림막도 치워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