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무일 검찰총장은 4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대검찰청에 항의 방문하자 의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번 체포영장과 관련해 외부로부터 정치적 중립성 및 독립성을 훼손하는 지시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무일 총장은 이날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정우택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에게 "체포영장 청구의 적정성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에 따르면, 다만 문 총장은 의원들에게 김장겸 MBC 사장과 관련해 "(체포영장에 대해) 어디에서 지시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며 "법적 구성요건과 언론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의 충돌을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문 총장은 이날 한국당 의원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면서 "야당 의원들이 검찰청에 오시지 않도록 원만하고 헌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문무일 검찰총장(56·사법연수원 18기)은 4일 MBC 김장겸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에 관해 "외부 지시가 없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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