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푸틴 "북한 김정은, 안전보장 대가로 핵포기할 수도"

2017-09-05 16:40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중국 샤먼(廈門)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북한이 김정은 정권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다 더 강력한 대북제재로는 북한 정권을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현 상황에서는 (북한 김정은에게) 어떤 제재도 소용없고 비효율적"이라며 "모든 것이 전세계적인 재앙과 엄청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바실리 네벤샤 러시아 유엔대사는 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제재만으로 한반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이라며 "제재는 건설적인 협상으로 북한을 끌어내는 데 역할을 못한다"고 반박하면서 '유엔사무총장의 중재'를 북핵 해법의 또 다른 옵션으로 꼽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추가제재에 대해 4일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유엔 안보리에서 원유공급 중단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은 2016년 9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