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비해 주택가격 및 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국민들이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로 지난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란 소비자동향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기준값을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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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주택가격 및 임금수준전망 CSI/출처=한국은행 | ||
물가수준전망CSI는 135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소폭 늘었다는 뜻이다.
주택가격 상승에도 회의적으로 보는 국민이 늘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6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임금수준 전망CSI는 118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는 91로 지난달 대비 3포인트 오른 반면 향후 경기전망CSI는 101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내렸다.
소비지출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는 1포인트씩 내려 각각 110과 101을 기록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3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는 101로 넉 달 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를 보여주는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88, 94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103, 100으로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사철이 지나고 재건축 수요가 줄면서 지난달까지 증가세였던 전세수요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가격에 대한 상승기대가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