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임박...“당국도 최선을 다하자” 협조 분위기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이 실종자 수색작업이 한창인 세월호 사고 해역에 투입될 전망이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돕기 위해 사고 해역에 투입된 '다이빙벨'이 25일 밤 9시 이후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이날 오후 5시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색)작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오후 7시까지 대기한 뒤 2시간 동안 앵커를 내리고 다이빙벨이 오르내릴 가이드라인을 설치한다"며 "이르면 9시부터 구조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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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벨=온라인 커뮤니티 |
이어 "해군과 해경 등 구조당국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팀에게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자'며 협조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기자는 앞서 “<속보 10:48> 이종인 대표팀은 곧 11시 팽목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별도의 민간자봉(민간자원봉사자)팀 15명은 조금 전인 9시38분 언딘 바지선에 도착, 작업 준비중입니다"라며 다이빙벨 투입 상황을 궁금해 하는 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답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이처럼 이날 오전부터 이종인 대표 측의 다이빙벨 투입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머리부위만 공기에 노출되는 일본형 장비로 감압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라고 꼬집으며, 현장에 투입된 2인용 다이빙벨 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고발뉴스 등 공동취재팀은 전날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의 불허로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못하고 끝내 발길을 돌린 가운데 해경이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종인 대표는 21일 해난구조 작업 시 사용되는 특수장비인 다이빙벨을 갖고 세월호 사고해역에 도착했지만, 정부측의 갑작스런 거부로 수색작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돌아간 바 있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휴식공간이다.
커다란 종모양의 구조물을 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고 설비 안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지속해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장비가 침몰선 수색 및 구조에 유용하게 쓰였다는 내용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며 세월호 구조작업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당국은 그러나 21일 실종자 가족의 요청을 받고 사고해역에 도달한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수중 투입을 거부했다.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구조 현장에 다이빙벨 빨리 투입해야”,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유속 때문에 투입 힘들다던데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어쨌든 사람 살리는 게 최우선”,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다이빙벨이든 뭐든 모든 수단 동원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