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차려지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도 분향소를 찾았다.
27일 오후 오후 3시45분께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곳을 찾아 노란 리본에 '한없이 부끄럽습니다'라고 적었다. 주최측에서 마련한 추모의 벽 공간이 글귀로 가득차자 시민들은 메모지를 활용해 틈새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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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뉴시스 | ||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오후 6시까지 3시간 동안 시민 3127명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서울광장 한편에는 시민들에게 나눠줄 수천 송이의 하얀 국화꽃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근조 리본과 국화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시민들은 서울광장 한복판에 10열로 줄을 섰다. 헌화가 막 시작된 오후 3시께 조문 행렬은 광장 절반 지점까지 빼곡히 들어섰다. 이 줄은 1시간이 지나도록 줄어들 줄 몰랐다. 조문객들은 빗방울이 떨어지자 우산을 받쳐들었다.
시민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으며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묵념하고 헌화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분향소 형태로 운영된다.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 외의 시간에도 자율적으로 분향은 가능하다.
한편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추모 행렬에 네티즌들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나도 오늘 헌화하고 왔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헌화하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나도 내일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