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시작, '특검 촉구'...“내 아이 보고 싶어 피눈물...”
세월호 참사 수습과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 10여 명은 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 앞에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초췌한 얼굴로 분향소 앞에 나온 이들은 헌화를 마치고 나오는 조문객들에게 서명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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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동분향소에서 오열하는 유가족/뉴시스 자료사진 |
서명 시작 10분 만에 조문객 50여명이 서명하는 등 대다수 조문객이 서명에 동참했다
또 단원고 희생 학생 부모 등 11명은 분향소 정문 앞에서 흰색 마스크를 쓰고 사흘째 침묵시위를 계속했다.
이들은 '내 아이 보고 싶어 피눈물납니다', '애들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제발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주세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3~4일 조문객들에게 나눠준 호소문을 통해 "사고 첫날부터 구조할 수 있음에도 회의만 하고 사진만 찍어대는 정부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나도 동참하고 싶다”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정부는 할 말 없지”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당연히 특검 해야지” “세월호 유가족 서명운동, 하나 하나 고쳐 나갑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