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조기 마지막 날....거친 풍랑에 실종자 수색 중단, 가족들 ‘발동동’
소조기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진도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 예비 특보가 내려지면서 수색 작업이 잠정 중단됐다.
오는 11일 오전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사실상 이날 세월호 참사 수색작업은 재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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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사고 현장 구조 작업 모습/뉴시스 자료사진 |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7~10)인 4일 동안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지난 7일에 이어 꼬박 이틀을 허비하게 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 4시께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 예비 특보가 내려지며 파도가 높게 일고 있다"며 "바지선 2척 중 1척은 관매도로 이동했으며 나머지 1척은 현장에 대기하고 있지만 수색 작업은 잠정 중단됐다"고 밝혔다.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 현재 사고 해역에는 1.5~2m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11일 오전부터 12일 오후까지는 최고 3m 높이의 파도가 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대책본부는 "파도가 높게 일면 잠수사들이 바다에 입수하고 출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잠수사들의 피로가 누적된 만큼 기상이 좋아질 때까지 수색 작업을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조기 마지막 날 소식에 누리꾼들은 “소조기 마지막 날, 날씨가 참 고약하네요다”, “소조기 마지막 날, 가족들 애간장 타들어가네”, “소조기 마지막 날, 유실된 시신이 없길..” “소조기 마지막 날, 빨리 수색 작업 재개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