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검찰 출두...“경영 개입 지시나 돈을 빼돌린 일은 전혀 없다”
배우 전양자씨(72)가 10일 오후 인천지검에 피조사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양자씨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및 ‘구원파’ 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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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비리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씨가 10일 오후 인천지검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
유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출석한 전양자씨는 사실 관계를 검찰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양자씨는 그러나 유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면 부인했다.
전양자씨는 이날 취재진에게 “유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검찰에서 정확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면서도 “경영 개입 지시나 돈을 빼돌린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양자씨는 참고인이 아닌 피조사자 신분이고,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해 전양자씨에 대해 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전양자씨가 세모그룹 핵심 계열사의 수장을 맡은 걸로 보아 사업과 종교 분야의 내부 사정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국제영상 대표인 탤런트 전양자씨에게 10일 오후 3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