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송은범 역투와 브렛 필 결승 3점포 앞세워 한화 5-2 격파...3연승
KIA 타이거즈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송은범의 역투와 브렛 필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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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을 달린 KIA는 15승째(16패)를 수확해 SK 와이번스(15승17패)를 끌어내리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KIA 선발 송은범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KIA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피칭을 선보인 송은범은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1회초 선제 3점포를 쏘아올려 송은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주찬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KIA는 기분좋은 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악재도 함께 겪었다. 김주찬은 이날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왼 손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최소 2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는 18패째(11승)를 기록해 8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앤드류 앨버스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2승).
KIA는 1회초 김주찬, 박기남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필이 좌월 3점포(시즌 7호)를 쏘아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 박기남의 볼넷과 필의 땅볼 때 나온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무사 2,3루를 만든 KIA는 나지완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KIA는 계속된 1사 3루에서 신종길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한화는 3회말 1사 3루에서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이후 2사 1,2루에서 최진행이 적시타를 날려 2-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KIA 선발 송은범은 이후부터 7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송은범의 호투로 계속 앞서간 한화는 이후 김태영, 하이로 어센시오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8회 마운드에 오른 김태영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9회 등판한 어센시오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시즌 7세이브째(2승)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