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한달, 또 '대조기'…수색은 재개했지만 재빠른 물살로 난항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한달 째인 15일 진도 해역은 물살이 세지는 '대조기'에 접어들면서 수중 구조·수색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대조기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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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현장 구조 작업/뉴시스 자료사진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사고 해역에는 박무(옅은 안개)가 끼어 시정이 5.3km에 불과하다. 바람은 초속 9.0m로 거센 편이며 파도의 높이도 최고 1.0m까지 일고 있다. 기온은 14.8도, 수온은 13.1도다.
오후부터는 구름이 걷혀 맑아지겠다. 풍속 5~9m/s, 파고 0.5~1.0m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속은 최고 2.6㎧까지 빨라지는 대조기에 접어들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전 8시25분과 오후 2시33분, 오후 8시28분에는 조류가 약해지겠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1시54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잠수수색을 재개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구조팀은 거세지는 물살로 현재 수색을 잠시 중단하고 바지선 위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팀은 전날 오후 5구의 시신을 수습하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는 28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3명으로 줄었다.
16일에는 사고 해역이 대체로 맑겠다. 풍속(5~9m/s)과 파고(0.5~1.0m)가 오늘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세월호 참사 한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 한달, 또 대조기라니...” “세월호 참사 한달, 시신이라도 빨리 수습해야” “세월호 참사 한달, 이젠 지쳐가는구나” “세월호 참사 한달, 가족 마음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