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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체, 실종자 가족들 팽목항 조립주택 입주 거부...‘담화에 실망’

입력 2014-05-19 19:08:57 | 수정 2014-05-19 19:09:33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해경 해체, 실종자 가족들 팽목항 조립주택 입주 거부...‘담화에 실망

 
세월호 침몰 사고 한 달이 지나서야 실종자 가족용 이동식 조립식주택이 마련됐으나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등에 대한 반발이 거세져 가족들이 입주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참사 34일째인 19일 경기도 안산시지원반에 따르면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임시 시신안치소 옆에 지난 16일부터 조립주택 7채가 마련됐다.
 
   
▲ 세월호 참사 현장 구조 모습/뉴시스 자료사진
 
조립주택은 '3m×6m' 규모로 7채 중 4채에는 TV, 에어컨, 냉장고 등 간단한 편의시설이 마련된 상태다. 또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해안 쪽에는 철제 울타리를 설치했다.
 
이 같은 결정은 대통령 담화문에 대한 실망과 아직까지 차가운 물 속에 있는 실종자를 두고 좋은 환경에 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18명의 가족들은 현재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천막에서 지내고 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해경 해체를 언급하자 술렁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TV 생중계를 통해 대국민담화문 발표를 시청하던 실종자 가족들은 박 대통령이 해경 해체를 언급하자 수색 작업에 우려를 나타냈다.
 
해경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경 해체 재발 방지 차원에서 환영" "해경 해체 동의한다" "해경 해체 지금은 현장 수습이 우선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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