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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살인사건, 범인 배관공 위장 치밀한 '예행연습'...警 "권씨 부부 의심 안한 듯"

입력 2014-05-22 03:08:28 | 수정 2014-05-22 03:10:51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대구살인사건, 범인 배관공 위장 주도면밀한 '예행연습'...경찰 "권씨 부부 의심 안한 듯"

딸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20대 대학생이 배관공으로 위장해 사전 예행연습까지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숨진 권씨 부부가 배관수리공으로 위장한 범인을 의심하지 않고 문을 열어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구살인사건/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범인은 배관수리공으로 집안에 들어가 한 차례 둘러보고 나온 뒤 50여분 후 다시 들어가 부부를 살해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20일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여성의 부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그 딸도 살해하려 한 장모(24)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장씨는 지난 19일 오후 620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권모(56)씨와 권씨의 부인 이모(48)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뒤늦게 집에 들어온 권씨의 딸도 8시간30분 가량 아파트에 감금한 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특히 장씨는 사전에 배관수리공으로 위장해 흉기를 공구함에 숨긴 채 피해자의 집을 사전 답사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권씨 부부가 장씨가 배관수리공인 줄 알고 의심하지 않고 문을 열어 준 것같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숨진 권씨의 딸(20)과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교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씨는 범행에 앞서 이날 오후 530분께 배관수리공으로 위장해 공구함에 흉기를 숨긴 채 권씨의 집을 방문, 5~6분 가량 집 안을 둘러봤다.

장씨는 밤 늦게 들어온 딸 권씨를 시신 옆에 붙잡아 놓은 채 8시간 동안 술을 마시며 태연하게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 권씨는 장씨가 한 눈을 판 사이 베란다를 통해 4층 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렸다. 권씨는 대퇴부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살인사건, 세상에 무슨 일이래"  "대구살인사건, 정말 끔찍하네” “대구살인사건세상 정마 무섭다"  "대구살인사건, 잡았으니 다행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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