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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지하철 철로 청소로 공식선거운동 시작...박원순 향해 "수단 방법 완전히 혼동" 맹공

입력 2014-05-22 11:51:02 | 수정 2014-05-22 11:51:43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정몽준, 지하철 철로 청소로 공식선거운동 시작...박원순 향해 "수단 방법 완전히 혼동" 맹공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첫 날인 22일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지하철역을 가장 먼저 찾아 '지하철 공기질' 문제를 거론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를 정조준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역사박물관역으로 이동하면서 공식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 정몽준 후보/뉴시스 자료사진
 
동대문시장을 방문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지하철을 첫 행선지로 선택하면서 지하철 공기질 문제를 거론하고, 안전 공약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다.
 
정몽준 후보는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 지하철의 환기 시간을 늘려 기준치를 초과한 서울 지하철 공기질에 대한 축소·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다.
 
그는 "지하철을 설계할 때 환풍기를 24시간 가동한다는 전제 하에서 설계했는데 (박 후보) 본인이 원자력 발전소를 반대하는 것 때문에 원전 1기 만큼 전기를 줄이라고 해서 (환기시간을) 15시간으로 줄였다. 목표에 공공시설을 맞춘다는 것으로 너무 무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201112월 박 시장이 당선되면서 첫 번째 작품이 무상급식 결재랑 지하철 환풍기 가동시간을 줄인 것"이라며 "전기를 아끼라는 것은 하나의 수단이고, 우리의 안전과 건강은 그 자체가 목표인데 수단과 방법을 완전히 혼동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700만명이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365일이면 도대체 몇 명이 나쁜 공기를 먹었냐""분명히 말하지만 범죄다. 법에 정해진 것을 지켜야 한다. 세월호 주인이 돈 좀 벌려고 법을 어긴 것과 똑같은 것으로 개인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공기를 깨끗이 하는 것도 어긴 것"이라고 거듭 추궁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후 지하철 6호선 청구역을 찾아 청소 담당자들과 함께 청소복을 입고 30여분간 80m 가량의 철로 및 노반을 물청소했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지하철 공기질은 서울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 척도로 지하철 안전과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는 이어 "서울은 잠자고 있고, 계속 후퇴하고 있다. 서울시 경제성장률이 대한민국 전체 경제성장률 평균에도 미달한다""서울이 대한민국 발전에 짐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발전의 기관차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노후 건물인 용산 시범 중산 아파트와 성산대교를 찾아 안전 실태를 점검하면서 또다시 '안전' 공약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산 한남뉴타운 3구역을 찾아 재개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중구 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는 연설 및 대담을 진행키로 했다.
 
공식선거운동 시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뜰은 공식선거운동 시작, 지하철이 정말 중요하지요” “공식선거운동 시작, 페어 플레이 하길” “공식선거운동 시작, 지방선거 관심 없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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