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수익성 악화로 수십여개의 점포를 폐쇄하고 수백명에 이르는 인력을 감축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오는 23일 10개의 점포폐쇄를 시작으로 30일 10개, 다음달 5일 5개, 13일 7개, 20일 9개 등 총 41개 영업점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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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만 5년 이상 근속한 정규직원에 한하며 인력감축 규모는 약65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1일 씨티은행 노동조합이 회사측을 상대로 낸 은행 점포폐쇄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사측의 지점 폐쇄 조치에 대해 단체교섭의 대상이라고 단정키 어렵다. 점포폐쇄는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며 노조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지난 2일에도 씨티은행 노조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은행 점포폐쇄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기각결정을 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22일부터 정시퇴근, 각종 대내보고서 작성 및 제출 거부 등을 내용으로 하는 2단계 파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