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문재인 “사람 사는 세상으로 가는 길 보이지 않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씨,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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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의원 SNS 캡처 |
사람 사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에 이어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재인 의원은 추도사에서 "절망을 이겨낸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달 전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습니다. 그 사건은 암담한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줬습니다. 악한 사람들이 만든 참사, 무능한 정부가 키운 재앙, 어린 학생들이 제대로 피어나지도 못한 채 차가운 바다 속에 꿈을 묻어야 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문재인 의원은 "팽목항에는 지금도 마지막 한사람까지 간절히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이 있습니다. 끝까지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맨얼굴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광주시장 후보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과 상식, 반(反)특권과 반부패의 국정철학을 광주에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무현 대통령님 하늘에서도 행복하길", "문재인 의원 마음이 어떤지 알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