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도부, 남경필 총력지원...경기 돌며 '김진표 공약(空約) 때리기'
새누리당 지도부가 6·4지방선거 선거운동기간 첫 휴일인 25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총력지원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완구·서청원·김무성·최경환·한영실 공동선대위원장,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새누리당 의정부을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지원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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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 |
이들 지도부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의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이 '포퓰리즘'이라고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여론조사에 남경필 후보와 김진표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으로 나타나는 등 위기감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진표 후보의 공약 중 7만명 보육교사 공무원화 논란은 도지사 후보가 한마디 던진 것을 넘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전국 보육교사 23만명을 공무원으로 만들기 위해선 7조원의 예산이 드는데 시대정신에 맞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에 대해 김 후보가 답할 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답해야 한다"며 "도지사 한명의 공약이라고 하지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의 입장을 조속히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기도 같은 최대 광역시의 단체장 선거에 나오시는 분은 아무 무겁고 책임있는 말을 해야한다"며 "그래야 유권자가 따를텐데 이렇게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도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분의 말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며 "정말 무책임한 공약이다. 왜 중앙 공약을 지방 단체장 후보가 하느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보육교사가 23만명이 되는데 가히 전국민의 공무원화와 똑같다"며 "이런식으로 하면 국가경영에 여유가 없어진다. 정말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공약"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도 "김진표 후보의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은 대단히 부적절한 공약"라며 "특히 김 후보는 남경필 후보가 연금문제에 대해서 묻자 20년 후 문제라 지금 걱정 할 게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것은 포퓰리즘을 넘어서 무책임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민들은 공약을 지킬 수 있는 집권여당의 남경필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