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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 "아내 출국설 등 근거없는 흑색선전 법적조치"...‘금도가 있다’

입력 2014-05-25 16:42:11 | 수정 2014-05-25 16:42:5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박원순 후보 "아내 출국설 등 근거없는 흑색선전 법적조치"...‘금도가 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자신을 향해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측이 연일 쏟아내고 있는 부인 출국설 등 각종 의혹제기에 법적대응을 예고하며 강공모드로 전환했다. 
 
박원순 후보가 직접 나서 정몽주 후보측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한 것은 이번 선거 들어 처음이다. 
 
   
▲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
 
박원순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5가 캠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참사 여파와 새로운 선거문화 확립을 위해 그동안 자신이 펼쳐온 유세차, 로고송, 율동, 확성기가 없는, 이른바 '4무(無) 선거'에 대해 설명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도 정몽준 후보측의 최근 의혹공세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원순 후보는 "선거는 경쟁이다. 치열하게 싸우고 내가 상대 후보보다 낫다고 유권자에 한 표를 호소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그러나 그 속에서 우리 모두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진정성은 의심치 말아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하지만 험악하더라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며 전날 정 후보측이 제기한 자신의 아내 강난희씨의 출국설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정몽준 후보측 대변인이 제 아내 출국설까지 제기했는데 정치인의 가족이라고 아무런 근거없이 고통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며 "보궐선거 때에도 저와 가족에 대한 흑색선전에 가족이 많은 고통을 받았다. 그대로 놔둘 수 없다. 음해, 흑색선전으로부터 가족을 지켜야하는 것은 가장으로서의 의무"라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겠다는 정치인의 책임이다. 지금도 제 가족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루머가 유포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분명하게 경고한다.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몽준 후보에게 "선거에서 맞서고 있지만 과거 인연 속에는 존중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집권여당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기도도 있을 것이다. 캠프 내의 금도 넘는 것을 중단하라.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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