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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방화 70대 용의자...“의자에 시너 뿌린 뒤 배낭에 불붙여”

입력 2014-05-28 14:14:48 | 수정 2014-05-28 14:15:31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도곡역 방화 70대 용의자...“의자에 시너 뿌린 뒤 배낭에 불붙여

 
서울 지하철 객차 내부에서 불이 나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방화 용의자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뉴스와이 방송 캡처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51분께 강남구 대치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으로 진입하는 전동차 내에서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은 도곡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 안에서 시작됐다.
 
A씨는 전동차 객실 의자에 미리 준비한 시너를 뿌린 뒤 자신의 배낭에 불을 붙였다.
 
사고 당시 전동차에는 승객 2백여 명이 타고 있었다.
 
불이 나자 객실과 역사에 있던 승객 370여 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등 소란이 빚어졌다.
 
승객들은 소화기 5개를 이용, 역무원과 함께 불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도곡역에선 전동차가 1시간 넘게 무정차 통과했다.
 
경찰은 전동차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토대로,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용의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15년 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는데, 보상금 액수가 너무 적었다""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억울함을 풀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도곡역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곡역 화재, 지하철 왜 이러지” “도곡역 화재, 병원 공장 왜들 난리지” “도곡역 화재, 빨리 진화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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