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1주년 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성공으로 총 자산이 290조원에 이르게 됐다"며 "신한·국민·하나에 이어 10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4대 금융지주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투증권 인수로 국내 금융그룹 중 비(非)은행 비중 1위를 기록하게 됐다"며 "지난해 말 23%에 불과했던 비(非)은행 자산의 비중이 인수 이후 33%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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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뉴시스 | ||
임 회장은 앞으로 자산운용과 PE 등 현재 부족한 사업분야를 메꾸기 위해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 비(非)은행 비중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우투증권과의 시너지 수익을 5000억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우투증권, 우리아비바생명과 농·축협, 은행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범농협종합사업을 성장시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은 "우투증권의 상품개발 역량을 높이고 NH-CA자산운용과 생명보험 부문의 자산운용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며 "전문기관을 포함해 범농협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까지 사회공헌 1등 금융그룹과 자산420조원, 당기순이익 2조원 달성의 비전도 발표했다.
임 회장은 "농협그룹 금융을 2020년 사회공헌 1등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며 "자산 420조원과 당기순이익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임 회장은 농협금융만의 차별적 사업역량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농협금융은 농업의 경제사업과 연계해 차별화·전문화를 이룰 수 있다"며 "농식품 기업금융의 비중을 현재 23%에서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즉 유통과 금융을 연계해 판로확대와 경영개선 등 융·복함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NH클러스트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6년부터 그룹 전체에 자산관리(WM) 사업을 전면 도입해 농업인을 위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임 회장은 자회사로 편입한 우투증권패키지 우리투자증권과 저축은행의 새로운 명칭을 발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NH우투증권으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NH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