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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23일 이사회…어떤 얘기 오갈까?

입력 2014-06-20 10:23:50 | 수정 2014-06-20 10:25:49

KB국민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전산시스템 교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사외이사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사외이사들은 한국IBM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5일 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된 검사를 마무리 짓고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 행장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금감원은 이 행장에게는 은행 본부장이 전산시스템을 유닉스로 교체하는 것과 관련한 보고를 수차례 왜곡했지만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 회장에 대해서는 전산담당책임자(CIO)가 은행의 경영협의회와 이사회 안건을 임의 수정한 부분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임 회장은 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전환 관련 감독책임은 은행 이사회의 결의 사항으로 지주 회장의 감독 문제가 아니라 은행 이사회와 은행장간에 원만히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해 내부통제 미흡과는 다른 사안이라 주장했다.

또 주전산기 전환 문제는 정보기술(IT)전문 분야로써 CIO 보고사항 이외에 세부사항에 대해 임영록 지주 회장은 관여하지 않았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 중 국민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권에 관련한 제재를 마무리한 데 이어 7월중에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정밀진단에 나설 방침이다.

만약 정밀 점검이 끝난 후 다른 문제가 적발되면 KB금융은 또 다시 하반기에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경영진의 리더십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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