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직원 650명이 희망퇴직한다.
26일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내부 전산망에 공고를 통해 직원 650명을 희망퇴직자로 최종 결정했다.
씨티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56개 점포 감축 계획과 맞물려 지난달 만 5년 이상 근속한 정규직원에 한해 최대 60개월치 퇴직금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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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4월 기존 190개 지점의 3분의 1에 달하는 56개 지점을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해 노조와 대립해왔다.
한편 지난달 씨티은행 노동조합이 회사측을 상대로 낸 은행 점포폐쇄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사측의 지점 폐쇄 조치에 대해 단체교섭의 대상이라고 단정키 어렵다. 점포폐쇄는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며 노조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이전에도 씨티은행 노조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은행 점포폐쇄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기각결정을 한 바 있다.
현재 씨티은행 노조는 파업 수위를 높여 다음달 1일부터는 펀드와 대출 등 신규 상품 판매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