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내수부진과 원화 강세 등 으로 제조업계의 체감경기가 지난달보다 더 악화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6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7로 한달 전(79) 보다 2포인트 내렸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란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것으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100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제조업 7월 업황 전망BSI도 78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2p, 3p 하락했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모두 지난달에 비해 2p, 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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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업황BSI. BSI가 낮은 이유로 제조업계는 극심한 내수부진과 환율 강세, 비제조업은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이 큰 원인으로 뽑혔다./한국은행 제공 | ||
제조업 뿐만 아니라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도 66으로 지난달에 비해 3p 하락했으며, 7월 업황 전망BSI도 69로 3p 하락했다.
이처럼 BSI가 낮은 이유로 제조업계는 극심한 내수부진과 환율 강세, 비제조업은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이 큰 원인으로 뽑혔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5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SI란 평균 100을 중심으로 100을 상회(하회)하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은(못한) 수준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한국은행이 추가 발표한 '2014년 기업경기전망(부가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2014년 업황 전망BSI는 상반기 실적BSI(78)에 비해 3p 높은 81이며, 비제조업의 2014년 업황 전망BSI도 상반기 실적BSI(69)에 비해 4p 높은 73으로 제조기업들이 현재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78→80)과 중소기업(77→82), 수출기업(74→78)과 내수기업(80→83) 모두 상반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매출 연간 전망BSI는 102로 상반기 실적BSI(92)에 비해 10p 높았으며 채산성 연간 전망BSI는 90으로 상반기 실적BSI(89)에 비해 1p 올랐다. 자금사정 연간 전망BSI도 88로 상반기 실적BSI(87)에 비해 1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2014년 연간 업황 전망BSI 역시 올해 실적BSI(69)에 비해 4p 높은 73으로 나타났다. 매출 연간 전망BSI는 93으로 상반기 실적BSI(88)에 비해 5p 높았으며 채산성 연간 전망BSI는 82로 상반기 실적BSI(80)에 비해 2p 높았고 자금사정 연간 전망BSI는 81로 상반기 실적BSI(79)에 비해 2p 올랐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