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에서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순탄치 않았던 결혼 과정을 떠올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16개월 차 신혼부부 정겨운·김우림이 새 커플로 합류, 일상을 공개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정겨운은 이날 장모님과 만나 김우림과 교제 당시 느꼈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정겨운은 "장인어른께서 우림이를 많이 사랑하시고 딸을 아끼셨으니 항상 죄송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우림은 "아빠가 처음에는 오빠에 대해 모르셨다. 조금 이기적일 수 있는데, 직업과 과거 없이 이 사람을 몇 번 보고 평가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두세 번 아빠와 뵙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정겨운의 이름을 알게 된 정겨운의 장인. 연예 뉴스를 통해 정겨운의 이혼 사실을 확인한 뒤 차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김우림의 어머니는 "너희 아빠가 우림이의 전화에 무너진 것 같다. 당시 '오빠랑 저녁 먹고 영화 보려고 해'라고 전화가 왔는데, 그렇게 밝은 목소리를 들었던 적이 없었다더라"라며 "(정겨운을)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지 걱정되고 힘들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한없이 행복한 딸의 모습을 생각했던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린 딸. 김우림은 "아빠가 저렇게 울며 힘들어하는 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먼저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전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말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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