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인권센터 "구타로 기도폐쇄" vs 軍 "사망과 관련 없어"...재수사는?
윤일병 사망원인을 둘러싼 인권단체와 국방부간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
군인권센터가 윤일병이 집단구타에 따른 뇌손상이 사망원인이라고 주장하지만 국방부는 "집단 구타가 윤 일병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군 인권센터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센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의 수사기록을 추가로 공개하며 윤 일병의 결정적인 사망 원인이 가해자들의 지속적인 구타에 따른 ‘외상성 뇌손상’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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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일병 직접사인 구타 | ||
군 인권센터에 따르면 윤 일병이 가해자들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어 기도폐쇄가 발생,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군 인권센터는 "가해자들의 집단구타가 윤 일병의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증명된 만큼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해 윤 일병의 직접 사인이 '기도폐쇄에 의한 질식사'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하며 "일단 현재 진행 중인 감사와 수사 결과를 기다려달라"며 사실상 재수사 요구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