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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경영진 출근저지 투쟁 '물리적 충돌' 없어

입력 2014-08-11 13:16:39 | 수정 2014-08-11 13:18:12

KB국민은행 노조가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한 출근저지투쟁을 벌였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11일 오전 서울 명동 KB지주본사와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각각 수십명의 노조원들이 진을 치고 임 회장과 이 행장의 퇴진을 외쳤다.

앞서 노조는 "경영진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3개월 동안 시간을 끌게 되면서 직원의 사기가 저하되는 것은 물론 경영공백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농성에 돌입했다.

   
▲ 국민은행 노조가 임영록 지주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에 돌입했다./뉴시스

노조원들은 8시20분께 여의도 본점으로 출근한 이 행장을 물리적으로 막지 않아 큰 소동은 없었다.

그러나 이 행장은 지난해 7월 22일 취임 이후 낙하산 논란과 외부 인사 개입 의혹을 받으며 2주 넘게 노조의 출근저지를 받은 바 있어 1년만에 다시 노조에 출근저지를 당했다.  

임 회장은 외부일정을 이유로 본사로 출근하지 않았다. KB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인도 마힌드라그룹과의 합작사업에 대한 업무보고 등을 이유로 계열사를 방문중이다.

한편 KB금융과 국민은행은 대규모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 도쿄지점 비리,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내부통제 문제 등으로 각각 중징계를 통보 받았다.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오는 14일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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