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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폭우 피해, 차량 1600대-125억원 추산 '피해액 늘수도'

입력 2014-08-26 17:26:43 | 수정 2014-08-26 17:28:52

어제인 25일 남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총1600대 이상의 차량이 침수돼 12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삼성·현대·동부·LIG등 주요 8개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사고 건수는 1267건이며 침수 피해고객에게 보상해야 할 금액은 총 125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통상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은 전손 처리를 하기 때문이며 손보사들은 아직까지 피해자들의 접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3000~4000대 가량의 피해가 추가로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만약 예상대로 피해가 늘어난다면 피해액은 280억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부산 경찰서 트위터 캡처

손보협회는 아직 모든 차량 피해 접수 상황이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26일 오전 9시경 약 1600여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어제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경남 창원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9㎜의 비가 내렸고, 부산 금정구·경남 고성·부산 북구 등에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날 8개 손보사에 접수된 긴급출동 접수 건수가 평소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4만8000건에 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사들은 긴급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피해현장에 보상캠프를 설치하는 등 복구와 보상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호우로 자동차가 파손됐을 경우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했다면 피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단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놔 빗물이 들어간 경우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폭우가 예상될 때는 최대한 안전한 지역을 찾아 주차하는 것이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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