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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대책' 기대효과, 소비심리 한달만에 상승

입력 2014-08-27 09:39:09 | 수정 2014-08-27 09:40:53

세월호 참사 이후 움츠렀던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CCSI는 지난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5월엔 105까지 떨어지며 8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내렸다. 이후 6월 107로 다시 반등하는 듯 했지만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소비위축이 장기화되며 CCSI는 지난달 다시 105로 떨어졌다.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국은행 제공

이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직후 발표한 경제활성화 대책과 이어 후속조치 등이 이어지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도 경기부양에 대한 심리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정문갑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차장은 "경제팀의 지난달 14일 경제정책방향 활성화에 이어 30일 후속조치, 또 8월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까지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치는 큰폭으로 올랐다.

향후경기전망CSI는 무려 8포인트 올라 100을 기록했으며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현재경기판단CSI는 81로, 7월보다 6포인트나 오르며 기대심리를 반영했다.  

또한 이달부터 시행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주택가격전망CSI는 7포인트 오른 120으로 부동산 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 3월(121)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7%, 2.8%로 한 달전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0.8%), 공업제품(38.2%), 집세(36.6%) 순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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