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호날두 노쇼' 사태를 빚은 유벤투스-팀 K리그 친선경기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지난달 26일 열린 유벤투스-팀 K리그 친선전은 경기 시간 지연 등 운영에 많은 오점을 남겼다. 특히 유벤투스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예 결장한 것은 계약(최소 45분 출전) 위반으로 많은 팬들의 분노를 샀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1일 더페스타 측에 위약금을 청구하며 명세서가 포함된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러나 더페스타는 지급 기한으로 통보했던 14일까지 연맹에 위약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이에 연맹은 다음 주 초 더페스타를 상대로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연맹이 더페스타 측에 청구한 위약금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경기장 도착 지연, 경기 개시 지연, 호날두의 팬 사인회 불참 및 경기 결장 등 계약 위반 사항이 많아 상당한 액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맹은 '호날두 노쇼' 등과 관련해 유벤투스 구단에 항의 공문을 보냈으나, 유벤투스 측이 보내온 답변에서는 계약 위반을 인정하지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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