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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조코비치·페더러, 사이좋게 결승 진출 '좌절'

입력 2014-09-07 21:15:48 | 수정 0000-00-00 00:00:00
임창규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와 랭킹 3위 로저 페더러(33·스위스)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사이 좋게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25만1769달러) 남자단식 4강전에서 랭킹 11위 니시코리 게이(25·일본)에게 1-3(4-6 6-1 6<4>-7 3-6)으로 패해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프랑스 오픈(준우승), 윔블던(우승) 등 2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고, US오픈에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결승에 진출(2011년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이 유력했다.

니시코리는 조코비치를 무너뜨리고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6강전에서 랭킹 6위 밀로스 라오닉(24·캐나다)를, 8강에서는 랭킹 4위 스탄 바빙카(29·스위스)를 연파한 데 이어 조코비치까지 잡으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니시코리의 기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12년 호주오픈 8강이다.

페더러는 같은 날 랭킹 16위 마린 칠리치(26·크로아티아)에게 0-3(3-6 4-6 4-6)으로 완패해 짐을 싸게 됐다.

지난 윔블던에서 조코비치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친 한을 이 대회에서 풀려고 했으나 더 큰 상처만 입게 됐다.

칠리치는 2010년 호주오픈 4강이 기존 메이저 대회 최고성적이다. 특히 페더러와의 지난 5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6)-엘레나 베스니나(28·이상 러시아)조가 '돌아온 테니스 여왕' 마르티나 힝기스(34·스위스)-플라비아 페네타(32·이탈리아)조에 2-1(2-6 6-3 6-2)로 역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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