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맨체스터시티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런치 타임에 열리는 맨시티전에서 배부르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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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센 뱅거 아스날 감독/사진=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 ||
이번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2시 45분에 열린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점심식사 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 시간대 경기에 대해 간단한 점심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경기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점심시간 경기는 아스날에게도 특별하다. 좋지 않은 추억들을 가지고 있다. 유난히 ‘런치 게임’에 아스날은 약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은 맨시티, 리버풀, 첼시를 상대로 점심시간대에 원정경기를 벌여야 했다. 이 과정에서 승점을 순조롭게 쌓지 못하면서 우승경쟁에서 멀어져야 했다.
악몽들도 여럿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스템포드브릿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런치 게임’에서 0-6으로 패했다.
같은 시각대에 열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도 패하면서 낮에 만나는 강팀들에게 작아졌다.
첼시에게 0-6으로 패한 이후에 벵거 감독은 “우리 입장에는 경기 스케줄이 너무 불공평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에 아스날은 맨시티와 올 시즌 첫 ‘런치 게임’ 벌이게 됐다. 부담감도 있을 법하지만 벵거 감독은 오히려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한 조직 안에서 살고 있다. 모든 것에는 설명이 필요하다. 우리는 경쟁에 놓인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가끔은 상대가 우리보다 잘할 수 있다. 인정해야 한다. 절대 우리가 밤 9시에 경기를 하든지 오후 12시 45분에 경기하든지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스날 맨시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스날 맨시티, 오늘 빅매치네” “아스날 맨시티, 기대된다” “아스날 맨시티, 아스날 징크스 극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