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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금동불상 공개, 중국 것 오인 美 경매시장 떠돌아...'진품' 논란도 '깜짝'

입력 2014-10-11 01:06:42 | 수정 2014-10-11 01:08:22

통일신라 금동불상 공개, 중국 것으로 오인 美 경매시장 떠돌아...'진품' 논란도

국립중앙박물관이 10일 국보급에 견줄 만한 8세기 말~9세기 초반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을 공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통일신라시대 불상을 비롯해 올해 기증받은 고려시대 나전경함(螺鈿經函) 등 2010년 이래 최근 입수한 중요 문화재 12점을 1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상설전시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 통일신라 금동불상 공개

높이 30㎝에 대좌와 광배를 갖춘 이 불상은 방형 얼굴에 평면화한 이목구비, 얼굴이 큰 신체 비례, 선으로 새긴 옷주름, 내의를 입고 법의를 양 어깨에 걸친 옷차림새 등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불상 뒤를 장식하는 광배에 일정한 간격으로 수정으로 보이는 보석을 장식한 매우 특이한 양식으로 평가된다. 비슷한 양식의 통일신라시대 불상이 2009년 중국 닝보시박물관에서 공개된 적이 있다.

박물관은 중국 불상으로 오인돼 미국 경매 시장을 떠돌던 이 불상을 진품으로 판정하고 구입했다. 불상 감정에 참여한 다른 불교미술사 전공자는 진품이 아니라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중앙박물관은 진품임이 확실하다고 판정하고 이 불상을 구입했다.

박물관은 이 불상을 포함해 2010년 이후 입수한 중요 문화재 12점을 14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상설전시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 일반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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