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방역비상, 美 교수 "한국 안전지대 아니다"..연구팀 "31일 중국 인도 상륙"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부산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전문가가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미국의 곤충 바이러스 전문가인 빈센드 레시 미국 버클리대 교수는 최근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도 이제 더는 안심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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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 ||
1992년부터 15년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생동물 및 곤충 바이러스를 연구한 빈센트 레시 교수는 "인도와 중국은 인구 대국인데다 한국과 인적 교류가 활발하다"며 "중국과 인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번지면 한국은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미국의 노스이스턴대 연구팀은 최근 "항공 교통량과 에볼라의 확산 패턴을 분석한 결과 오는 24까지 영국과 프랑스에 에볼라가 도달할 확률은 각각 75%, 50%"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팀은 이어 "오는 24일에는 영국·프랑스 등 유럽 각국으로 번지고 31일에는 인도·중국 등 아시아까지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에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개국 참가자 28명이 참석한다. 그러나 에볼라가 발병한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 참가자 141명은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발열 감시와 외출 자제 모두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에 의문을 사고 있다. 게다가 에볼라 발병국 참석자들 중 대다수가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보건기구(WHO)는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이달 중 중국과 인도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의 한 연구팀 역시 "에볼라 바이러스가 31일경 아시아로 번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얼마나 중요한 회의길래 시민 목숨까지 위협하나"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지금이라도 취소하면 안되나?"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미국도 속수무책이던데"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정말 무섭다"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안이하게 생각하다 일단 상륙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