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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강신명 청장 "국민 안전 사수하겠다"

입력 2014-10-21 16:54:39 | 수정 2014-10-21 16:58:53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경찰 조직의 타성을 타파하고 치안력을 높여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고 강신명 경찰청장이 다짐했다.

   
▲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강신명 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청은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경찰 지휘부, 각계 내빈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강 청장은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라는 구호를 제시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만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 기존의 관행과 타성을 과감히 타파하고 치안경쟁력을 강화해 '깨끗하고 유능하며 당당한 경찰'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

사고 대응에 필요한 초기 시간인 이른바 '황금시간(골든타임·Golden Time)'을 지켜내 국민의 안전을 사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청장은 "관할이나 부서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 출동해 국민 안전의 골든타임을 기필코 지켜 안전과 질서라는 국민이 부여한 소명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도 경찰관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국민이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의 삶이 안전하게 지켜진다는 확고한 믿음이 들 때까지 치안의 사각지대를 없애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공권력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공직을 개혁하고 사회 적폐를 해소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내야만 한다.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곧 정부에 대한 평가의 잣대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자의 표상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헌 중앙경찰학교장(55·치안감)이 홍조근정훈장을, 윤성인 경기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54·여·경정)이 녹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온조근정훈장은 고 신종환 경사(51)에게 돌아갔다. 신 경사는 광주 광산경찰서 재직 시절인 지난 2001년 3월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추격하다가 순찰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해 14년간 투병생활을 해오다 올해 9월 숨졌다. 이날 신 경사의 아내인 왕춘자씨(50)가 대리 수상했다.

부산지방경찰청과 강원 춘천경찰서 등에게는 대통령단체 표창이 수여됐다.

이들을 포함해 전국 총 403명(훈장 31명, 포장 33명, 대통령표창 161명, 국무총리표창 178명)이 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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