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앞 보복 발길질' 손흥민 퇴장, 차두리 "주눅들지 않는 모습 바람직" '깜짝'..이유가?
손흥민이 심판이 보는 앞에서 상대선수의 정강이를 걷어차 첫 공식경기 퇴장을 당한 가운데 차두리가 이를 감싸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차두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선배 차두리는 "팀에 해를 준 것은 맞지만 그런 열정과 자신감, 주눅들지 않는 모습은 한국 선수로서 바람직하다"며 "퇴장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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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퇴장/사진=방송화면 캡처 | ||
차두리는 이어 "아직 흥민이는 어리고 열정에 가득 차 있다. 대표팀에서도 욕심이 많고 더 잘하고 싶다는 의욕이 강한 선수다"며 "이번 일을 통해 배우고 다음에는 팀에 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하고 플레이를 하면 맞는 것이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또 "히딩크 감독님과 슈틸리케 감독님도 지적했듯이 한국 선수들의 가장 큰 단점은 너무 순하게 공을 차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흥민이가 험한 분데스리가에서 살아남고 자기 실력을 보이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차두리는 "손흥민은 상대 선수에게 기 죽지 않고 자기 의사를 분명히 보이는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손흥민은 이날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FC 마그데부르크와 2014~15 DFB 포칼 32강전에서 후반 33분 하만과 공을 다투다 니클라스 브란트의 발에 살짝 걷어차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손흥민은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곧바로 하만의 정강이를 오른발로 걷어 찼고, 이를 눈앞에서 본 심판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손흥민 퇴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손흥민 퇴장, 역시 파이터", "손흥민 퇴장, 차두리 일리 있다", "손흥민 퇴장, 그렇다고 심판앞에서 상대 선수를 차" "손흥민 퇴장, 프로답지 않은 행동" "손흥민 퇴장, 세계 무대에서 뛰는 선수라면 화를 삭일줄도 알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