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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천장균열, 전문가 "위험신호" vs 회사 "안전에는 영향없다"

입력 2014-11-04 03:39:09 | 수정 2014-11-04 03:43:03

제2롯데월드 천장균열, 전문가 "위험신호" vs 회사 "안전에는 영향없다"

제2 롯데월드 5~6층 식당가 바닥에 이어 8층 천장에서도 균열이 발견돼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 의견과 회사측의 해명이 맞서고 있다.

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관 중앙홀의 8층 천장 부근 보(수직 기둥에 붙은 수평 구조물)에서 이날 50㎝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이 발견된 장소는 에비뉴엘관 중앙홀로 건물 내에서 천장 보들이 노출된 유일한 곳이다. 에비뉴엘관 천장은 두꺼운 보들이 얇은 보들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그 중 균열이 보이는 곳은 두꺼운 보 부분이다.

   
▲ 제2롯데월드 천장 균열/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에 대해 롯데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 최창식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는 “하나의 수직균열은 심각한 위험 신호는 아니지만 안전점검은 필요하다”며 “균열은 양쪽에서 끌어당기는 인력으로 발생한다. 제2 롯데월드는 작은 보를 받치는 큰 보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폭설 등 무게가 더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점은 걱정스럽다. 균열이 보를 관통했다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5~6층 식당가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을 때 제2 롯데월드 측은 "1930년대의 분위기를 재현한 것"이라고 해명해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부실 공사 맞구만",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지은지 얼마나 됐다고"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결국 싱크홀도?"  "제2롯데월드 천장 균열, 위 아래가 모두 금이 가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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