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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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태 전 국회의장. /사진=뉴시스 | ||
춘천지검 원주지청(지청장 이정회)은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강제추행 혐의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25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9월 11일 박희태 전 의장은 강원 원주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캐디인 A씨(23)의 가슴과 엉덩이 등을 수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지난 9월30일 박희태 전 의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두 달여 만으로 이른바 3부 요인을 지낸 이가 성추행 혐의로 재판정에 서기는 처음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월27일 새벽 박희태 전 의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배려하고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할 때도 수사관의 개인 차량을 제공해 봐주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 전 의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