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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수억 뒷돈 챙긴 전직 무역보험공사 이사 구속

입력 2014-12-03 09:38:51 | 수정 2014-12-03 09:39:11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대출사기·금품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중견 가전업체인 모뉴엘의 수사 중 가운데 전직 무역보험공사 이사가 구속됐다.

   
▲ /자료사진=뉴시스

3일 검찰에 따르면 모뉴엘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전 무역보험공사 이사 이모씨(60)를 2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 무역진흥본부장 재직 시절부터 이씨는 모뉴엘의 대출 지급보증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고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모뉴엘 측으로부터 이씨가 추가로 대가성 금품을 받고 임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나 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2011년 말 퇴직 후에도 추가로 뒷돈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관련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를 상대로 검찰은 뇌물 수수 경위와 사용처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모뉴엘의 대출 지급보증편의나 대출한도증액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한국수출입은행 서모 비서실장(54)과 한국무역보험공사 허모 부장(52)을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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