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마련을 빌미로 영세 노점상인의 붕어빵 틀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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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서울 양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씨(52·무직)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김씨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화곡동 일대 노점 3곳에서 붕어빵 기계 틀 24개를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심야시간대 붕어빵 노점상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천막을 열고 들어가 붕어빵 틀만 뜯어낸 뒤 훔쳐 달아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훔친 붕어빵 틀은 고물상에 개당 2000~3000원에 판매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붕어빵 틀 구매가격은 개당 5만~6만원대여서 피해 노점상 1곳당 피해 액수가 40만원 안팎에 그치지만 붕어빵 장사를 생업으로 하는 영세업자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