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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박춘봉, 국과수 "피해 여성 목졸라 살해"

입력 2014-12-14 14:24:25 | 수정 2014-12-14 14:26:24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박춘봉(55)이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 /사진=뉴시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피해자 김모씨(48·여)의 목 부위를 부검한 결과 목 졸림사에서 나타나는 일반적 현상이 보인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박춘봉이 당초 "피해자를 밀어 넘어뜨렸는데 사망했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박춘봉이 형량을 줄이기 위해 거짓 진술을 하고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박춘봉은 2008년 12월2일 '박○'라는 이름으로 여권을 위조해 입국한 불법체류자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13일 수색에서 추가로 수습한 토막시신 중 왼쪽 팔을 비롯해 다른 부위들도 모두 DNA가 숨진 김씨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몸통이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하고 11일 수원천 산책로에서 살점 등이 담긴 6개의 봉지를 추가로 발견한 데 이어 전날 수원 소재 야산에서 김씨의 머리와 왼쪽 팔 등 대부분의 장기를 수습했다.

또한 최초 몸통을 발견했던 팔달산으로부터 360m 떨어진 곳에서 약 50㎝ 깊이로 매장된 오른쪽 다리도 발견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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